'가위바위보' 순서로 성폭행한 대학생들 '감형'

'가위바위보' 순서로 성폭행한 대학생들 '감형'

2015.02.05.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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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에 취한 여자 후배를 놓고, 3명의 선배들이 '가위바위보'로 성폭행할 순서를 정한다.

그 충격으로 피해 여성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여러분들이 판사라면, 이 3명에게 어떤 판결을 내리시겠습니까.

여후배를 집단 성폭행한 대학생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아 논란입니다.

'피고인들의 죄질은 무겁지만, 형사 처분을 받은 적 없는 초범이고 인격이 성숙해 가는 과정의 대학생인 점을 참작했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떻게 보는지, 댓글 함께 보시죠.

"도대체 인격 성숙은 언제 되는 겁니까? 그렇다면 피해자의 인격은요?", "이제부터 24살까지 미성년자. 재판부가 그렇다고 하잖아.", "재판부는 인격이 없는 게 분명해. 그러니 판결이 저 모양이지.", "저 정도는 초등학생도 나쁜 짓이라는 거 안다.", "재판부가 이러니까 우리나라에 성범죄가 끊이질 않는 거야.", "'가위바위보'가 저렇게 위험한 게임이었다니."

외국에서는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하며 성범죄를 무겁게 다룹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적합한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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