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유부남 3명 중 1명 "바람 펴 봤다"

[한컷뉴스] 유부남 3명 중 1명 "바람 펴 봤다"

2015.02.15. 오후 6: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성인 남녀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입니다.

'36.9%' 유부남 3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바람을 폈거나 성매매를 해봤다고 답했습니다.

간통 경험이 남자가 여자보다 6배 많은 점도 눈에 띕니다. 유부남들의 외도 대상은 유부녀가 아닌 미혼 여성인 경우가 많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미혼일 때 유부녀·유부남과의 성관계를 포함해 평생 한 번이라도 간통죄로 처벌받을 수 있는 경험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 32.2% 여자는 14.4%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가운데 자신이 미혼일 때 유부녀·유부남과 경험을 한 경우는 남성 20% 여성 11.4% 였습니다.

보고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간통이 드문 현상이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60.4%가 간통죄는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간통죄를 현재와 같은 징역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은 36.6%에 불과했고 과반을 훌쩍 넘는 63.4%가 징역형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디자인:정혜인[graphicnews@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