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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 'ABCD론'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학력 직업 다 괜찮은 '골드 미스' 가 왜 결혼을 못하는 지 분석하며 나온 이론인데요.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적 지위가 나아야 한다는 전통적 결혼관에 의해 A급 남성은 B급 여성과, B급 남성은 C급 여성과 결혼하기 때문에 결국 결혼시장에 남는 것은 A급 여성과 D급 남성이라는 속설입니다.
이런 속설을 뒷받침하듯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의 결혼 확률이 오히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의 만혼 추세를 분석한 한 경제학 석사 논문입니다.
90년대, 남자 27살, 여자 24살 정도면 웨딩마치를 울렸는데, 12년이 흐르고 나니, 남자는 32살, 여자는 29살이 넘어야 버진로드를 걸었습니다.
13년이 흐른 지금은, 아마 더 늦겠죠.
이 논문은 만혼의 원인으로 2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교육수준과 경제력이었습니다.
먼저 교육수준부터 볼까요.
대학교를 졸업한 여성의 결혼 확률, 고졸보다 8.5%포인트 낮았고요.
이른바 가방끈이 긴, 대학원 이상을 졸업한 석,박사 여성이 결혼할 확률은 대졸보다도 59.6%p, 거의 절반 가까이 낮았습니다.
경제력도 한몫 차지합니다.
만 14세, 중학교 1학년 전후의 집안 형편이 좋으면, 결혼 가능성도 35% 높았습니다.
또, 직장을 가지고 있을수록, 그 중에서도 정규직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연구자는, 특히 최근에는 학자금 대출 상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때문에, 경제력이 결혼 가능성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층의 경제력을 끌어올리는 정책이 있어야 만혼이 해결된다고 밝혔는데요.
젊은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튼튼하다는 결론이겠죠.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결혼 'ABCD론' 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학력 직업 다 괜찮은 '골드 미스' 가 왜 결혼을 못하는 지 분석하며 나온 이론인데요.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적 지위가 나아야 한다는 전통적 결혼관에 의해 A급 남성은 B급 여성과, B급 남성은 C급 여성과 결혼하기 때문에 결국 결혼시장에 남는 것은 A급 여성과 D급 남성이라는 속설입니다.
이런 속설을 뒷받침하듯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의 결혼 확률이 오히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의 만혼 추세를 분석한 한 경제학 석사 논문입니다.
90년대, 남자 27살, 여자 24살 정도면 웨딩마치를 울렸는데, 12년이 흐르고 나니, 남자는 32살, 여자는 29살이 넘어야 버진로드를 걸었습니다.
13년이 흐른 지금은, 아마 더 늦겠죠.
이 논문은 만혼의 원인으로 2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바로 교육수준과 경제력이었습니다.
먼저 교육수준부터 볼까요.
대학교를 졸업한 여성의 결혼 확률, 고졸보다 8.5%포인트 낮았고요.
이른바 가방끈이 긴, 대학원 이상을 졸업한 석,박사 여성이 결혼할 확률은 대졸보다도 59.6%p, 거의 절반 가까이 낮았습니다.
경제력도 한몫 차지합니다.
만 14세, 중학교 1학년 전후의 집안 형편이 좋으면, 결혼 가능성도 35% 높았습니다.
또, 직장을 가지고 있을수록, 그 중에서도 정규직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연구자는, 특히 최근에는 학자금 대출 상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때문에, 경제력이 결혼 가능성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층의 경제력을 끌어올리는 정책이 있어야 만혼이 해결된다고 밝혔는데요.
젊은이들이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돼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튼튼하다는 결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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