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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스 배관을 타고 복지법인 사무실에 침입해 통장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돈만 1억 원이 넘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새벽,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걸어옵니다.
절도 전과만 10차례가 넘는 47살 박 모 씨입니다.
박 씨는 근처를 배회하며 미리 봐둔 배관 달린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당시 박 씨가 이 자리에 있던 가스 배관을 타고 3미터 높이에 있는 사무실까지 올라가는 데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배관을 없애고, 방범창이 설치됐지만 사건 발생 때는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피해자]
"뒤로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저희가. 뒤는 왜냐하면, 주차장이기도 하고 상당히 높거든요, 높이가. 그래서 신경을 전혀 안 썼습니다."
박 씨는 이 사회복지사무실에 들어가 국가보조금 등 1억여 원이 담긴 통장을 훔쳐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경기 안양시에서 같은 수법으로 챙긴 돈까지 합치면 모두 1억4천만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박 모 씨, 피의자]
"유흥비나 경마 뭐 이런 데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가스 배관을 타고 복지법인 사무실에 침입해 통장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돈만 1억 원이 넘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새벽, 모자를 눌러쓴 남성이 고개를 숙인 채 걸어옵니다.
절도 전과만 10차례가 넘는 47살 박 모 씨입니다.
박 씨는 근처를 배회하며 미리 봐둔 배관 달린 건물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당시 박 씨가 이 자리에 있던 가스 배관을 타고 3미터 높이에 있는 사무실까지 올라가는 데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배관을 없애고, 방범창이 설치됐지만 사건 발생 때는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인터뷰:피해자]
"뒤로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저희가. 뒤는 왜냐하면, 주차장이기도 하고 상당히 높거든요, 높이가. 그래서 신경을 전혀 안 썼습니다."
박 씨는 이 사회복지사무실에 들어가 국가보조금 등 1억여 원이 담긴 통장을 훔쳐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해 말 경기 안양시에서 같은 수법으로 챙긴 돈까지 합치면 모두 1억4천만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박 모 씨, 피의자]
"유흥비나 경마 뭐 이런 데 탕진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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