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총리에 '박상옥 청문회' 도움 요청

대법원장, 총리에 '박상옥 청문회' 도움 요청

2015.03.02. 오후 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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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 대법원장은 오늘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이 총리를 만나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향후 국정운영 협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 대법원장은 청문회 절차가 총리에 이어 바로 됐어야 했는데, 아직 국회에서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박상옥 후보자는 신영철 전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됐지만, 초임 검사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는 데 가담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청문회 절차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조임정 [ljch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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