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처방에 불만'...의사가 의사 폭행

'딸 처방에 불만'...의사가 의사 폭행

2015.03.04.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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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백기종 선생님이 의사는 의사편이기 때문에 의료사고가 났을 때 아무래도 의사한테 유리한 그런 얘기가 많이 나와서 수사진 입장에서는 힘들다라고 했는데. 의사가 반드시 의사편은 아니다라는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화면을 한번 보시면 될 텐데요. 의사가 의사를 때린 사건이 있습니다. 한번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이 의사, 때리는 오른쪽 환자측 사람도 의사. 그런데 저렇게 멱살을 잡더니 수술 결과에 불만이 있다고 엄청 때립니다. 의사가 의사를 저렇게 때리는 것은 왜 그런 거예요? 보통 이해를 하기 마련인데요.

[인터뷰]
때리는 의사가 치과의사라고 하는데 과가 달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자녀가 아파서 병원에 데려가서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는데 약에 대한 부작용이 일어나서 설사를 계속하게 된 거죠.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 대해서 항의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가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의사들은 진료실에서 종종 폭행을 당하거든요.

[앵커]
누구한테요?

[인터뷰]
환자들한테요.

[인터뷰]
특히 응급실에서.

[인터뷰]
그런 폭행을 당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의원 입법을 해 달라 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의사가 저런 폭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인 것 같고요.

[앵커]
왜냐하면 의료진을 누구보다 잘 알 사람이 마음에 안 든다고 저렇게 때리니까 이해가 안 됩니다.

[인터뷰]
저런 마음을 통해서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하면서 원만하게 해결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을 폭행으로 간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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