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역 심정지 환자 살린 여성 찾습니다"

"홍제역 심정지 환자 살린 여성 찾습니다"

2015.03.04.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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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쓰러진 50대 공무원이 자신을 살려준 생명의 은인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출근하던 공무원 50살 정 모 씨가 지하철에서 갑자기 심장 마비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홍제역 승강장으로 옮겨졌는데요.

역무원들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를 본 한 중년여성이 "지하철 역에 있는 자동 제세동기를 가져오라"고 소리쳤습니다.

지하철에 배치된 자동 제세동기로 심장박동을 회복시킨 이 여성은 구조대가 올 때까지 역무원과 다른 승객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계속했습니다.

응급처치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후유증 없이 건강을 되찾은 정 모 씨는 생명의 은인을 꼭 만나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며 이 여성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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