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돌봄교실 부족...학부모 '발 동동'

초등학교 돌봄교실 부족...학부모 '발 동동'

2015.03.04. 오후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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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초등 돌봄교실 인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난해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는데, 정부가 확대 계획을 철회하는 바람에 학부모들의 불만이 많다고 하는데요.

지원자가 많은 곳은 추첨을 했는데, 안양에 있는 한 학교는 20여 명이 탈락했다고 하고요.

용인의 한 초등학교는 매일 대기자들이 문의전화를 걸어온다고 합니다.

지난해 아이를 맡겼다가 이번에 탈락한 한 맞벌이 학부모는 "2학년인 딸이 학원에 가거나 집에 홀로 있게 된다"며 하소연하기도 했다는데요.

학교는 업무 마비, 탈락한 학부모들의 마음을 타들어가게 하는 '초등 돌봄교실', 누리꾼들은 어떻게 볼까요. 댓글 보시죠.

'아이 맡기는 걸 운에 맡겨야 하다니.', '집안 사정이 더 어려운 애들을 우선순위에 놓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렇게 만들어놓고 엄마들더러 일하러 나가라고?', '꼭 필요한 사람만 돈 내고 맡기는 건 어때요?', '학교는 보육 시설이 아닙니다. 주객이 전도된 것 같네요.', '언제부턴가 엄마들이 아이를 제 손으로 키우지 않는 세상이 됐다.'

'초등 돌봄교실', 확대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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