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매장 위장취업...비싼 신상폰만 '슬쩍'

휴대전화 매장 위장취업...비싼 신상폰만 '슬쩍'

2015.03.05.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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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판매점에 위장 취업한 뒤 신상 휴대전화를 빼돌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3살 김 모 씨와 김 씨에게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장물업자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역삼동에 있는 휴대전화 매장에 직원으로 취업한 뒤 신상폰 26대와 현금 등 금품 2천2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장물업자에게 팔아 챙긴 천여만 원을 모두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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