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놀이방'..."회원권 수천만 원"

'상위 1% 놀이방'..."회원권 수천만 원"

2015.03.06.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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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감상실이나 전용 풀장에 한 끼에 5만 원이 넘는 퓨전 요리를 먹고, 또 일명 '영어시터'로 불리는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대화를 하는 놀이방이 있다고 합니다.

호텔에 있는 놀이방인데요, 회원권만 수천만 원대라고 합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이 놀이방에 고용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반말을 해서도, 혼내서도 안 된다고 하고요.

그래도 못 미더운지, 아예 개인적으로 '영어시터' 를 구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볼까요.

'저렇게 버릇없이 자란 아이들이 나중에 한국 사회의 수장이 된다니', '자기들 돈 쓰는 걸 뭐라고 할 수 있나', '거의 미국 시민권자라던데 그럼 미국에서 살아야지!', '선생님한테 영어로 욕했다고? 교육이 제대로 되겠어?', '아이들이 무슨 죄야. 돈 자랑하고 싶은 부모 잘못이지', '지금이 조선시대인지 헷갈릴 정도. 이제는 돈으로 계급이 나뉘는 듯'

잇따라 터진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많은 부모님들의 가슴에 큰 멍이 생겼죠.

점점 보육 현실이 더 양극화되어가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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