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선정 '이달의 스승' 최규동...친일 행적 논란

교육부 선정 '이달의 스승' 최규동...친일 행적 논란

2015.03.09.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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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이달의 스승' 12명을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어로, '죽음으로 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라는 글을 쓴 최규동 전 서울대 총장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돼 있지 않았고, 창씨개명 거부 등 교육 발전에 기여해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논란이 되자, 철저히 재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정 작업에 참여했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진위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자료만 가지고 전 생애를 친일 행위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이라는데요.

누리꾼들의 생각, 함께 보시죠.

"일단 올려 보고 사람들이 모르면 은근슬쩍 지나가려고 했겠지.", "친일파들에게는 위대한 스승이겠지.", "도대체 뭘 배우라는 건가요. 일본의 우상화? 정신 차리세요.", "한국교총 논리대로라면 작은 죄는 죄도 아니라는 건가?", "친일파 청산을 제때 못하니까 아베 총리가 계속 막말하는 거야.", "여기서도 친일, 저기서도 친일. 친일 흔적이 없는 곳이 있긴 한가?"

일본을 찾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독일은 과거의 잘못을 피하지 않았다"며 일침을 놓았죠.

이렇게 역사를 부정하는 아베 총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지만,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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