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핏대 올리는 버럭 상사 있다"

"직장인 80%, 핏대 올리는 버럭 상사 있다"

2015.03.16.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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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엔 아무것도 안 들린다... 안 들린다', 속으로 이런 주문 외우는 직장인들 많으시죠.

바로 시도 때도 없이 핏대 올리는 '버럭 상사' 때문입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회원 62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직장에 버럭하는 상사, 동료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82%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왜 소리를 지르는 걸까요?

업무상 이유면 그나마 참을만한데요.

업무가 아닌 일로도 화낸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됐고 왜 소리를 지르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응답도 21%나 됐습니다.

이런 '버럭 상사' 때문에 건강이나 정신에 이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답변이 70%가 넘을 정도로 큰 스트레스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버럭 상사'들을 자신만 옳다고 믿는 '옮음 중독'이나 직급이 높으니 우월하다고 여기는 '갓(GOD) 콤플렉스'에 걸린 경우가 많다고 진단하는데요.

지나친 '버럭 상사'로 낙인찍혀 문제가 심각한 리더로 소문이 퍼지면 자신의 자리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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