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굴뚝농성' 백 일 만에 종료

쌍용차 '굴뚝농성' 백 일 만에 종료

2015.03.23.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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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자 문제에 대해 사측과의 대화를 촉구하며 평택공장 굴뚝에 오른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이 100일 간의 농성을 마치고 오늘(23일) 내려옵니다.

이 씨는 어제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101일째 되는 내일 오전 10시반 땅을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굴뚝에 올랐던 마음처럼 최종식 사장과 중역, 사무관리직, 현장직 옛 동료만 믿고 내려간다'며 '여러분을 믿고나니 땅 밟을 용기가 생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60미터 높이 공장 굴뚝에 올랐습니다.

김 사무국장은 건강문제로 농성 89일째인 지난 11일 먼저 내려왔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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