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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남성을 범인으로 오인해 폭행하고, 이를 항의하던 다른 시민들까지 거칠게 제압하고 전기총을 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5시쯤 서울 중구에서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로 조사를 받던 19살 정 모 씨가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도둑으로 몰려 억울하다며 경찰관들에게 대항했습니다.
경찰은 대련 자세를 취하는 정 씨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머리를 수차례 밟았고 체포 과정을 지켜보다 밀치는 등 경찰에게 항의하며 검거를 방해한 55살 서 모 씨 등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토바이 도난 사건을 수사하다 범인을 착각해 벌어진 일이었고, 정 씨가 경찰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 진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테이저건을 뽑은 상태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다 발사됐지만 조준 발사한 것이 아니었고, 전기 충격이 작동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과잉 진압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들을 입건한 것에 대해서도 다시 정확하게 혐의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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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5시쯤 서울 중구에서 오토바이 절도 용의자로 조사를 받던 19살 정 모 씨가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도둑으로 몰려 억울하다며 경찰관들에게 대항했습니다.
경찰은 대련 자세를 취하는 정 씨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머리를 수차례 밟았고 체포 과정을 지켜보다 밀치는 등 경찰에게 항의하며 검거를 방해한 55살 서 모 씨 등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토바이 도난 사건을 수사하다 범인을 착각해 벌어진 일이었고, 정 씨가 경찰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보여 진압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테이저건을 뽑은 상태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다 발사됐지만 조준 발사한 것이 아니었고, 전기 충격이 작동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과잉 진압 여부를 가리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했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들을 입건한 것에 대해서도 다시 정확하게 혐의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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