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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숨진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 씨의 양아들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코스닥 상장업체들의 운영 과정에 개입해 100억 대 돈을 빼돌리고 협박한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에 체포된 인물은 2년 전 숨진 김태촌 씨의 양아들로 범서방파에서 행동대장 격으로 활동한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코스닥 상장업체 두세 곳의 운영과 인수합병 과정에 개입해 100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처음부터 돈을 빼돌릴 목적으로 상장업체에 접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 김 씨는 상장업체 대표 직함도 갖고 있다가 지난 2013년 물러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에게는 상장업체 대표에게 접근해 경찰과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협박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협박 피해자]
"조선족 시켜서 칼로 찔러버린다. 입을 찢어버린다 등등 (협박받은 것) 많죠. 전화로도 하고 문자로도 하고 제일 마지막에 봤을 때는 직접 하기도 했고…."
검찰은 김 씨를 체포한 뒤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를 포함해 압수물 박스 20개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저항이 거세 119까지 동원됐고, 검사와 수사관을 포함해 4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체포시한이 끝나기 전에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 김 씨가 범죄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폭력조직 결성과 활동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년 전 숨진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 씨의 양아들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코스닥 상장업체들의 운영 과정에 개입해 100억 대 돈을 빼돌리고 협박한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김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에 체포된 인물은 2년 전 숨진 김태촌 씨의 양아들로 범서방파에서 행동대장 격으로 활동한 김 모 씨입니다.
김 씨는 코스닥 상장업체 두세 곳의 운영과 인수합병 과정에 개입해 100억 원가량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처음부터 돈을 빼돌릴 목적으로 상장업체에 접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 김 씨는 상장업체 대표 직함도 갖고 있다가 지난 2013년 물러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에게는 상장업체 대표에게 접근해 경찰과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신의 힘을 과시하며 협박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협박 피해자]
"조선족 시켜서 칼로 찔러버린다. 입을 찢어버린다 등등 (협박받은 것) 많죠. 전화로도 하고 문자로도 하고 제일 마지막에 봤을 때는 직접 하기도 했고…."
검찰은 김 씨를 체포한 뒤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를 포함해 압수물 박스 20개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저항이 거세 119까지 동원됐고, 검사와 수사관을 포함해 4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체포시한이 끝나기 전에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또, 김 씨가 범죄조직을 만들어 활동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폭력조직 결성과 활동 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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