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집회·시위 잇따라

서울 도심 집회·시위 잇따라

2015.03.28.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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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오늘 공무원연금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 등 크고 작은 집회와 시위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와 강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50여 개 단체 소속 6만5천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7천여 명은 오후 3시 반쯤부터 집회를 마치고 문화마당에서 여의도 국민은행 앞까지 3∼4개 차로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같은 시간대 금속노조 소속 2천5백여 명은 강남대로 논현역 3번 출구에서 삼성전자 서비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논현역에서 삼성생명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하고 오후 8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강남대로와 봉은사로, 사평대로, 테헤란로, 서초대로 일대에 교통 체증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오후 3시에는 광화문 비각 앞에서 한국환경교사모임 회원 500여 명이 '2015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을 벌인 뒤 인도로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할 때에는 여의도는 서강대교와 원효대교, 강남 일대는 논현로와 언주로, 서운로 등 원거리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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