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등록자 석달 새 26만 명...3배 증가

금연클리닉 등록자 석달 새 26만 명...3배 증가

2015.03.30. 오전 07: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들어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20일까지 전국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26만 1,8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등록자 9만 8백여 명보다 2.9배 많습니다.

복지부는 3개월이 지나도록 금연 열풍이 지속되는 것은 정부의 가격·비가격 금연 정책이 도입 초반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다만 크게 늘어난 금연클리닉 등록자들이 실제로 금연에 성공해 흡연율 하락으로 연결됐는지는 올해 하반기는 돼야 알 수 있습니다.

보건소는 등록자가 6개월 이상 금연을 유지한 경우 담배를 끊은 것으로 판단하는데, 지난해 상반기의 금연클리닉 등록자를 기준으로 한 6개월간 금연 성공률은 43.6%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