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3월의 선행 영상

훈훈한 3월의 선행 영상

2015.03.30.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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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시내 도로, 저 멀리 1차로에 화물차 한 대가 멈춰서 있습니다.

싣고 가던 철물들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운전자 홀로 도로 위를 치우고 있는데요.

승용차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뒤, 도로에 떨어진 철물들을 함께 줍습니다.

운전자의 따뜻한 도움 덕분에 도로는 금세 말끔해졌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급하게 갓길에 멈춰섭니다.

화물차가 사고로 도로 위에 넘어져 있었기 때문인데요.

승용차 운전자는 빠르게 화물차로 달려가 화물차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때 지나가던 차들도 잇따라 갓길에 멈춰서며 함께 돕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자는 안전벨트를 메고 있어 큰 외상은 없었는데요.

사람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차량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승용차가 2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때 한 여학생이 횡단보도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를 치우고 있는데요.

교통사고를 당한 동물 사체를 정리하고 있는 겁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고생하고 있는 여학생이 안타까워,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비상등을 켜고 기다렸습니다.

오토바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때 맞은편 택시가 갑자기 비상등을 켜는데요.

할머니 한 분이 위태롭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어섭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사실, 도로 위 노약자를 본체만체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한두 사람의 따뜻한 배려가 삭막한 도로를 훈훈하게 바꿔주고 있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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