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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에서 시작된 검찰 수사가 포스코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당시 그룹 최고 경영진의 관여 여부가 어떻게 밝혀질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스코건설 현직 임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속된 최 모 전무!
최 전무는 베트남에서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억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까지 적용되며 포스코건설 부실 경영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그룹 윗선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최 씨가 구속되면서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더욱이 포스코 본사의 30년지기 거래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만큼 검찰 수사는 이미 그룹 전반으로 확대된 모습입니다.
검찰은 포스코와 거래사 코스틸의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횡령과 배임 혐의가 포착됐다며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체들이 거래업체와 금액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틸 역시 포스코의 비자금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틸 박재천 회장이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코스틸 성장의 배경으로 포스코로부터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은 덕이라고 밝힐 만큼 두 회사의 관계는 돈독합니다.
특히 박 회장이 업계 마당발일 뿐 아니라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정관계 로비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이미 출국금지된 것으로 전해졌고, 압수물 분석 작업 이후 임직원들과 함께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틸 수사팀과 포스코건설 수사팀이 별도로 구성된 만큼 수사는 투 트랙으로 진행되며 윗선을 더욱 압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의혹에서 시작된 검찰 수사가 포스코그룹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당시 그룹 최고 경영진의 관여 여부가 어떻게 밝혀질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포스코건설 현직 임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구속된 최 모 전무!
최 전무는 베트남에서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억대 자금을 빼돌린 혐의까지 적용되며 포스코건설 부실 경영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그룹 윗선과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최 씨가 구속되면서 윗선을 향한 검찰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더욱이 포스코 본사의 30년지기 거래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전격적으로 이뤄진 만큼 검찰 수사는 이미 그룹 전반으로 확대된 모습입니다.
검찰은 포스코와 거래사 코스틸의 거래 과정에서 거액의 횡령과 배임 혐의가 포착됐다며 압수수색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체들이 거래업체와 금액을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틸 역시 포스코의 비자금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틸 박재천 회장이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코스틸 성장의 배경으로 포스코로부터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은 덕이라고 밝힐 만큼 두 회사의 관계는 돈독합니다.
특히 박 회장이 업계 마당발일 뿐 아니라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정관계 로비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이미 출국금지된 것으로 전해졌고, 압수물 분석 작업 이후 임직원들과 함께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틸 수사팀과 포스코건설 수사팀이 별도로 구성된 만큼 수사는 투 트랙으로 진행되며 윗선을 더욱 압박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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