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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제철을 만난 봄나물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지만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도로변이나 하천변에서 봄나물을 캐서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날이 따뜻해지면서 들이나 산기슭 등에서 봄나물 캐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캐는 봄나물은 대부분 냉이나 쑥, 민들레.
이 봄나물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요즘 식탁의 단골 메뉴입니다.
[인터뷰:이영희, 수원시 권선동]
"잠깐 바람 쐬러 나왔는데요 쑥이 옆에 있어서 조금 뜯어서 집에서 쑥국 끓여 먹으려고 뜯어봤어요."
하지만 야외에서 직접 봄나물을 캘 때는 장소를 가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로변이나 하천변 등에서 캔 봄나물 18건에 대해 성분검사를 한 결과 12건의 나물에서 중금속이 소량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중금속은 납과 카드뮴.
도로변은 자동차 때문에, 하천 주변은 폐수 등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중금속에 오염된 식품을 꾸준히 먹을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김연주, 경기도 식품안전과 주무관]
"납에 오염된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 납이 축적되면서 중추신경, 순환계장애, 뇌손상 등 심각한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이 때문에 시장에서 구입했더라도 달래나 돌나물, 참나물과 취나물 등 날로 먹는 나물은 물에 충분히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세 번 이상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기보호용 독성분을 품고 있는 원추리나 두릅, 다래순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식중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요즘 제철을 만난 봄나물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지만 먹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도로변이나 하천변에서 봄나물을 캐서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날이 따뜻해지면서 들이나 산기슭 등에서 봄나물 캐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캐는 봄나물은 대부분 냉이나 쑥, 민들레.
이 봄나물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요즘 식탁의 단골 메뉴입니다.
[인터뷰:이영희, 수원시 권선동]
"잠깐 바람 쐬러 나왔는데요 쑥이 옆에 있어서 조금 뜯어서 집에서 쑥국 끓여 먹으려고 뜯어봤어요."
하지만 야외에서 직접 봄나물을 캘 때는 장소를 가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로변이나 하천변 등에서 캔 봄나물 18건에 대해 성분검사를 한 결과 12건의 나물에서 중금속이 소량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중금속은 납과 카드뮴.
도로변은 자동차 때문에, 하천 주변은 폐수 등에 의해 오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중금속에 오염된 식품을 꾸준히 먹을 경우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김연주, 경기도 식품안전과 주무관]
"납에 오염된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체내에 납이 축적되면서 중추신경, 순환계장애, 뇌손상 등 심각한 뇌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이 때문에 시장에서 구입했더라도 달래나 돌나물, 참나물과 취나물 등 날로 먹는 나물은 물에 충분히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세 번 이상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기보호용 독성분을 품고 있는 원추리나 두릅, 다래순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먹어야 식중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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