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난 불로 주민 대피...화재 잇따라

아파트에서 난 불로 주민 대피...화재 잇따라

2015.04.15. 오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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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초등학생 20여 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구조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기저기 그을음 투성이인 아파트 거실과 화장실 천장은 새카맣게 변해벼렸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울산시 남구 상개동에 있는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놀란 주민 5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화장실에 있던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버렸다는 거주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저녁 8시 40분쯤에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이천 휴게소 근처를 달리던 1톤짜리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직후 운전자가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트럭이 타면서 6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멈춰 선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들이 차례대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충북 청주시 율량동에 있는 상가 건물 엘리베이터가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21명이 20여 분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가 운행 도중 갑자기 멈췄다는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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