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대회 열려

주말 맞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대회 열려

2015.04.18.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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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광화문에서는 주말을 맞아 세월호 참사 1주기를 기리는 대규모 추모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행사가 끝난 뒤에는 청와대 인간 띠잇기 행사도 예정하고 있어서 교통 혼잡과, 경찰 충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봉 기자!

대회가 시작된지 한시간쯤 되는데요, 아직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3시 20분쯤부터 시작된 전국집중 범국민대회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행사 주최측인 4.16 연대 측은 만 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경찰은 8천 명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현재는 5천여 명이 모인 상태입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는 물론, 같은 장소에서 직전에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도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지 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청와대까지 줄을 지어 연결하는 '청와대 인간 띠잇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띠잇기를 위해 참석자들이 행진을 할 것으로 보여 이를 막으려는 경찰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150개 중대 만 2천여 명의 인원을 대기해 놓은 상태입니다.

아울러 이 행사로 인해 주변 일대 극심한 교통 혼잡과 정체도 예상됩니다.

따라서 세종대로와 우정국로·을지로·삼일로 등 주요 도로와 서울광장, 경복궁 주변으로 이동할 방문객들은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 달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또 차량을 운행 할 경우에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700-5000,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서울교통상황을 활용해 교통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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