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몸 안에서 녹는 금속 나사 최초 허가

식약처, 몸 안에서 녹는 금속 나사 최초 허가

2015.04.21.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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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러진 뼈에 박아 뼈를 붙여주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 안에서 녹아 분해되는 금속재질의 나사를 세계 최초로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허가한 골절합용 나사가 기존의 금속 제품과 달리 체내에서 서서히 녹아 2년 안에 없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어 시술한 골절합용 나사를 제거하는 2차 시술이 필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아직은 손가락과 발가락 골절, 무지외반증 수술 등에 쓰이고, 큰 뼈가 부러진 것에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골절고정용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국내는 약 344억 원, 세계 시장은 약 2.2조 원입니다.

이번 골절합용 나사의 허가는 식약처의 의료기기 분야 '허가 도우미'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허가까지 신속하게 진행해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을 단축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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