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앞 버려진 가구에 불...밤새 화재 잇따라

공원 앞 버려진 가구에 불...밤새 화재 잇따라

2015.04.26. 오전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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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원 앞에 버려져 있던 가구에서 불이 나 주차된 차량 등이 훼손됐습니다.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와 충돌해 운전자와 탑승객 등 6명이 중경상을 입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공원 옆에 있는 폐기물 보관 장소에서 불이 치솟습니다.

소파와 테이블 등이 버려져 있던 곳에서 불이 시작된 건 저녁 7시 10분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에 주차된 차량과 전선 등이 일부 훼손돼 80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밤 9시 20분쯤에는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 지하 1층 봉제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39살 김 모 씨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원단과 각종 기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백만 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 11시 40분쯤 대전에서는 51살 여성 나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48살 이 모 씨가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나 씨 등 3명도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충돌사고 직후 택시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으면서 차에 타고 있던 45살 손 모 씨 등 2명도 다쳤습니다.

김포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기계 고장으로 회항했습니다.

승객 150여 명은 다른 여객기로 갈아타 예정보다 3시간가량 늦은 밤 10시쯤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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