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 문화재 은닉·구입' 사립박물관장 기소

'도난 문화재 은닉·구입' 사립박물관장 기소

2015.04.27. 오전 09: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도난당한 문화재를 숨겨놓거나 불법으로 구매한 혐의로 사립박물관장 73살 권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2009년부터 5년 동안 실질적으로 자신의 소유인 건물 지하에 도난 문화재 '독성도' 등 문화재 390여 점을 불법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권 씨는 지난 2012년 장물인 것을 알면서도 '영산회상도'를 2억천만 원에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권 씨는 지난 2005년에도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만 원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