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관악산 중턱에서 불...정상으로 번져

속보 관악산 중턱에서 불...정상으로 번져

2015.05.18. 오전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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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관악산에서 큰불이 나 이 시간 현재 정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야간이어서 헬기가 출동하지 못해 불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관악산 큰불 몇 시쯤 난 겁니까?

[기자]
두 시간 반 전쯤입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 뒤편 관악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불은 관악산 용마 능선 쪽에서 시작해 이 시각 현재도 정상 방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이 즉각 진화 작업에 나섰는데요.

불이 계속 번지자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 47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병력도 많이 출동했습니다.

관할인 과천 소방서외에도 서울 서초소방서와 경기도 안양, 의왕, 군포 등 6개 지역의 소방서에서 지원 출동했습니다.

현재 소방관도 점점 늘어 현재 200여 명까지 늘어났고, 소방관 뿐아니라 인근 부대에서도 병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밤중이어서 소방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진화는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진화는 산 중턱까지 소방관들이 물 펌프를 등짐으로 지고 올라가 불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지는 않아 불이 번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화 작업 상황 더 확인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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