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바람의 딸, '1g의 용기'를 말하다

돌아온 바람의 딸, '1g의 용기'를 말하다

2015.05.22.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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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도 한번 꼭 만나고 싶었던 분인데요. 저도 사실 오늘 처음입니다. 한비야 씨를 저희가 초대했습니다. 저희가 바람의 딸이라고 조금 전에 자막으로 소개를 했는데 그거 별로 안 좋아하신다면서요?

[인터뷰]
아니오, 좋아하는데요. 돌아다니는 바람의 딸이었다면 지금은 무엇무엇을 바랍니다. 또 다른 의미의 바람입니다. 여행을 6년 동안 다닌 거잖아요.

지금 무엇무엇을 바라는 바랍니다하는 바람의 딸의 긴급구호팀장은 15년째 하고 있습니다. 훨씬 길죠.

[앵커]
그 시간이 훨씬 길군요.

[인터뷰]
지금 이 순간에는 네팔에서 지금 재난을 겪고 있는 분들이 정말 안전하게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거고요. 또 세상에 굶는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세계시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바람을 하고 있는 바람의 딸입니다.

[앵커]
네팔 소식 들으시면 또 중동도 그렇고요. 저희가 느끼는 거랑 많이 다르시죠?

[인터뷰]
당장 가고 싶죠. 정말 당장 가고 싶어요. 저는 그 사이에 48시간 대기조였어요. 제가 오랫동안 긴급구호 팀장을 하면서 48시간 대기조라는 건 뭐냐하면 재난이 났을 때 48시간 이내에 긴급구호를 시작하는 그런 팀장이었어요.

그래서 지금 그렇게 대형재난이 났는데 못 가고 있는 거는 마치 큰불이 났는데 불 끌 수 있는 능력고 있고 의지도 있고, 있는 사람이 그냥 불구경하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앵커]
가시면 안 됩니까?

[인터뷰]
그런데 제가 올해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학생이고 학기중이에요, 지금. 기말고사를 앞에 둔 그런 학생이자 또 학교에서 한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당장 방학 되기 전에는 측면에서 어떻게 긴급구호를 할 것인가에 대한 그런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뭐를 또 배우십니까? 지금까지 보신 것들, 경험하신 것들이 엄청나게 많을 텐데 뭐를 또 공부를 하시려고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그거가지고 모자라더라고요. 현장에서 15년 동안 현장에서 본 것이 왜 이렇게 현장과는 전혀 다른 정책이 내려오고, 현장하고는 잘 맞지 않는 이런 일들을 우리가 해야 되는가. 생각을 해보니 학계나 정책을 하는 분들이 현장을 잘 모를 수도 있고 혹은 현장과는 약간 동떨어진 그런 정책을 만들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현장을 잘 반영을 해야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도울 수 있는 거잖아요. 아, 그러면 이것을 잘 공부를 해서 좋은 정책을 만드는데 조언을 하고 그러면 좋은 정책이 만들어지면 현장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한테 필요한 지원이 가겠다라고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국제대학원에서 긴급구호와 개발협력을 잇는 그 연계점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까 바람이 여러 가지 바람들을 말씀하시면서 맨마지막이 우리 국민들이 세계시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월드비전에서 세계시민학교를 맡아서 운영하고 계시군요?

[인터뷰]
맞습니다. 제가 교장선생님입니다.

[앵커]
뭡니까? 이 세계시민학교가.

[인터뷰]
이게 뭐냐하면 학교라고 그러니까 건물이나 운동장이 있거나 이렇게 생각을 하잖아요.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학생도 우리가 찾아가는 학교고요. 건물도 없고, 교복도 없고 등록금도 없고 저는 교장선생님이지만 사무실도 없고 월급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를 대한민국 국민이자 세계 시민으로 만들고 싶은 그런 꿈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입니다. 뭐냐하면 저를 예를 들면 제가 서울시민이자 대한민국 국민이잖아요. 거기에서 확 더 시야를 넓히는 거예요. 대한민국 국민이자 아시아 국민이자 세계시민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범위가 넓어지는 거예요. 우리, 나의 범위가 서울시 혹은 대한민국이었다면 우리의 사랑과 관심의 눈길이 전세계로.

[앵커]
그러니까 네팔 얘기가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얘기가 되는 거죠?

[인터뷰]
그렇죠, 네팔도 우리가 안에 들어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네팔의 지금 이재민들을 도울 때 불쌍해서라든가 혹은 우리가 도울 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식구인 거예요. 지구촌이라는 말을 쓰지 않아요.

지구집. 지구집에 같이 사는 많아봐야 70억 인구잖아요. 튀어봐야 지구 아니에요. 그 지구 전체를 우리 무대로 70억 인구를 우리 식구로 생각하면서 그렇게 멋있게 시원하게 살아보자라는 게 세계시민학교의 그런 취지입니다.

[앵커]
어떻게 가르치시면 세계시민 교육이 됩니까? 그걸 어떻게 인식할 수가 있어요?

[인터뷰]
맨처음에 시작할 때는 2007년에 시작할 때는 50명의 지구밖 행군단이라는 청소년 활동이 있었어요. 맨처음에 50명으로 조그맣게 시작하다가 이걸 정말 하루빨리 많이 하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학교라는 걸 만들고 그래서 지금은 300여 명의 강사를 우리가 양성을 해서 교재를 만들어서 50명으로 시작했잖아요, 2007년에. 지금 작년만 해도 50만명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앵커]
50만명, 우리나라 국민한테만요?

[인터뷰]
우리나라 국민한테만 50만명. 초, 중, 고등학교. 그리고 일반인들을 위한 각각의 교재가 있고 각각의 강사가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도 언제 한번 수강을 해야 되겠습니다.

[인터뷰]
수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꼭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호 기자님도 대한민국 국민이자 세계시민으로 시원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조금은 있습니다, 나도 세계시민이라는 의식이 조금은 있으니까 완전히 발현시켜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요즘 중앙일보에 쓰시는 칼럼을 열심히 읽습니다.

궁금했었던 꼭 오늘 묻고 싶었던 질문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그건 제가 마지막에 여쭤볼 거고요. 책을 내셨습니다. 1g의 용기, 용기가 1g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이게 뭐죠?

[인터뷰]
용기는 주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용기는 보태는 것 같아요. 누군가가 용기를 할까 말까할 때 50 대 50으로 있는 거죠. 누군가 하고 싶은 마음. 그렇게 두려움과 가능성이 반반씩 있을 때 1g의 용기를 딱 하는 쪽으로 넣어주면 확 하는 쪽으로 간다는 거죠. 그래서 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많이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1톤이 필요하시면 1톤이라도 드리죠. 그러나 1톤이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1g의 용기만 보태면 정말 눈을 딱 감고 한 발짝 앞으로 나가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 용기라는 게 할까 말까라고 하는 용기도 있지만 또 무엇을 하기로 했을 때 버텨나가는 용기도 필요한 거잖아요. 버티는 용기, 견디는 용기 그런 용기를 모두 포함해서 다 마음 안에 있지만 우리가 조금 더 보태는 거죠. 그래서 보탰을 때 정말 확하는 쪽으로 가는 그만큼의 용기를 보태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앵커]
버티는 거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버텨내는 거. 자기와의 싸움이기도 하고 그게 세상과의 싸움이기도 하고 자기를 괴롭히는 유혹이나 죄와의 싸움이기도 하고. 모든 사람 안에 팽팽하지 않습니까? 그게 1g 만 여기에 보태지면 저울추가 기운다는 얘기죠?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제 생각에는 버티고 견디는 것도 사실은 자기가 선택해서 자기가 계획한 그 일을 하고 있으면 정말 그야말로 자기 가슴이 뛰고 있는 일을 하고 있으면 잘 버텨주는 거죠. 잘 견뎌주는 거죠. 조그마한 유혹이나 조금만 어려워도 견뎌나가는 거잖아요. 사실 무슨 일을 할 때 나는 저 일을 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나라고 하잖아요. 그러면 사실 그 안을 들여다 보면 그걸 정말로 하고 싶었나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용기. 찾았을 때 잡을 용기.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열심히 하면서 버티고 견디는 용기. 그래서 마침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런 자기의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면서 시원하게 사는 거잖아요. 그렇게 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습니다.

[앵커]
제가 느끼기에 한비야 씨는 굉장히 용기가 많으신 분이고 어떻게 보면 특출하다고 할 정도로 그런 용기와 적극성 이런 게 있는 분들인데 사실 저를 비롯해서 많은 범인들이 그게 부족한 거거든요. 그래서 안 되는 거거든요. 어떻게 하면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요. 제가 겉보기에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무슨 결정만 하면 앞으로 가고 그다음에 뭐든지 이뤄내고. 절대로 아니죠.

[앵커]
아니에요?

[인터뷰]
당연히 아니죠. 저도 떨리고, 저도 망설이고, 저도 포기하고 싶고. 그럴 때마다 한발짝 앞으로 정말 눈 딱 감고 한발짝 앞으로, 그러는 목소리가 있었어요.

[앵커]
한 발짝만 가보자.

[인터뷰]
눈 딱 감고 한 발짝만 가보자는 거잖아요. 제가 보통 많이 아는 얘기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면 구약에 나오는 모세. 그 모세가 홍해를 건널 때 뒤에는 군사들이 쫓아오고, 홍해를 건너갈 때 그 많은 사람들을 이끌면서 얼마나 마음이 무겁겠어요.

길이 있어서 간 게 아니잖아요. 한 발짝 내딛으니까 길이 생긴 거잖아요. 그래서 그 한 발짝. 그 한 발짝을 저도 아슬아슬하게 내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은 1g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앵커]
제가 아까 여쭤보고 싶었다는 질문 중에 하나가 연관된 것이어서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1g의 용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팽팽한 싸움에서 자꾸 머무르게 하는 것이 첫째는 게으름이고 둘째는 피곤한 겁니다.

피곤해서 못하는 게 많거든요. 한 선생님은 게으름, 피곤함 이런 것들을 어떻게 잘 극복하십니까?

[인터뷰]
게으른 거는 어떻게 하는지 저도 조금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앵커]
안 게으르시죠, 그런데? 굉장히 부지런하신 것 같은데, 제가 보면.

[인터뷰]
아니, 꼭 그렇다고 하면... 그런데 피곤한 것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거는 건강하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아침에 저는 요가 30분 그리고 틈만 나면 산에 갑니다. 그것은 밥을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 같아요.

산에 가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섞여 있으면 생각이 섞이잖아요. 그래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걸으면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그리고 또 하나는 일기 쓰는 거예요. 일기 쓰는 거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저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저번에는 물어보셔서 뭔가하고 저도 최근에 정리를 해 봤는데. 아까 말씀드린 산. 그리고 세계지도. 세계를 무대로 살자. 한국이 베이스캠프지만 세계를 무대로 시원하게 살자. 그리고 세 번째가 일기장. 생각의 뿌리를 깊이 내리려면 매일매일 무슨 생각 하나를 가지고 깊게 써보는 거예요.

컴퓨터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그것은 삭제했다 붙였다하잖아요. 하지 말고 한 가지를 가지고 깊이 생각하는 생각의 뿌리가 내려가면 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뭔가 정체도 보이고 그거를 잡았을 때 그걸 이끌고 가는 용기도 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일기장이 지금까지 엄청 쌓여 있겠는데요.

[인터뷰]
엄청 쌓였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썼거든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으니까 수십권됩니다.

[앵커]
말씀 굉장히 빨리하시잖아요. 지금. 이렇게 빨리 안 하셨으면 시간이 제한돼 있어서 질문을 절반밖에 못 드렸거든요. 이것도 본인의 DNA고 이것을 잘 활용해야 되겠다, 이것이 약점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셨다면서요?

[인터뷰]
그러니까요. 제가 말 빠른 거, 저도 말 빠르면 되게 경솔해 보이고 여러 가지 나쁜 편견이 있잖아요. 말 빠른 사람들. 그런데 아무리 해도 안 되는 게 있어요. 노력과 열정만으로 못 고치는 게 있잖아요. 그거는 DNA지 뭐예요. 받은 DNA. 그러면 이걸 가지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그 에너지를 쏟느니 이거를 잘 활용하자. 활용해서 지금처럼 이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얘기를 할 수 있지만 그대신 발음은 정확해야 하잖아요. 발음은 정확하게 하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습니다.

아침마다 시를 읽어요. 아침마다 큰소리로 시를 읽어서 발음이 새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일 좋아하시는 시는?

[인터뷰]
요즘에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시를 많이 읽고 있습니다.

[앵커]
서정주 시인의 시는 인생의 깊이가 쌓여야 이해가 되는 시죠.

[인터뷰]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100선, 미당 선생님 전집도 나오고요. 시인으로서 아주 훌륭한 삶을 사신 분이십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갖는 욕심들이 있지 않습니까? 욕심이지만 또 어찌보면 당연한 욕구이기도 하고요.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 그런 것들을 갖고 싶고 누리고 싶다라는 그런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을 상대적으로 안 누리시고 사시지 않습니까? 그거를 어떻게 이기시는 겁니까? 아니면 몰래 뒤에서 지금 누리고 계시는 건가요?

[인터뷰]
몰래 뒤에서 누리는 거는 산입니다. 제가 우리 집 뒤에 북한산이 있어요. 그래서 북한산의 사계절을 충분히 누리고 싶어서 그쪽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래서 진짜 봄여름가을겨울을 정말 대놓고 누리고 있고요. 사람마다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 자기의 능력의 최대치가 나오는 것은 각각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는 자유롭게 그리고 즐겁게 기왕이면 남 도와주면서 그렇게 살기로 결심을 했어요.

[앵커]
그것만으로 만족하십니까?

[인터뷰]
충분히 만족합니다. 충분히 만족하고요.

[앵커]
그래도 다른 좋은 것도 갖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인터뷰]
당연히 들죠. 당연히 들지만 어떤 게 우선인가잖아요. 시간이 1시간밖에 없는데 그 1시간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만약에 책을 본다고 그러면 책을 보는 것 이외에 게임을 하는 거는 그거는 포기해야 되고, 마땅히 이것을 보기 위해서 당연히 내야 되는 수업료잖아요.

두 가지를 다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자기가 반드시 갖고 싶은 것, 이것만 있으면 다른 것은 포기하고 없어도 괜찮다하는 것을 가지고 사는 거죠.

[앵커]
젊은이들이 한비야 씨를 닮고 싶은 롤모델로 생각한다고 하는데 저는 오늘 말씀 들으면서 왜 그런지 하는 것이 짐작이 됐고 그리고 또 그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분이기 때문에 그렇겠구나 싶었습니다.

[인터뷰]
제가 우리 젊은이들한테 한마디만 하고 싶은 게 뭐냐하면 하고 싶은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 그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은 일도 견디고 버텨야 한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어요. 그래서 그 용기는 1g의 용기가 필요하시면 제가 기꺼이 드리겠다.

[앵커]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저한테도 굉장히 유용한 조언, 오늘 감사하고요. 아까 약속하신 세계시민교육, 꼭 저한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네, 알겠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네,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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