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분단 70년...'한반도 평화 기원' 대축제

광복·분단 70년...'한반도 평화 기원' 대축제

2015.05.24. 오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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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한반도가 해방되고 분단이 된 지 70년을 맞는 해입니다.

오늘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이를 기념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고양평화대축제'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일산 호수공원 한울 광장에서는 1시간 전부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북한 음식과 개성 공단에서 만드는 제품 등 북한과 관련한 다양한 자리가 마련돼 있는데요.

특히 이곳에 오시면 북한 순대와 만두, 두부밥같이 평소 먹기 어려운 북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음식을 팔아 남은 수익금은 탈북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평화장터'도 함께 열립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만든 옷부터 액세서리, 신발 등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이 이뤄지길 염원하는 의미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음식 축제와 평화장터 외에도, 평화 연날리기 퍼포먼스와 사진전 등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오후 1시 반부터는 가족 평화 백일장 대회도 열릴 예정인데요,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온 가족이 함께 평소 갈고닦은 글솜씨를 뽐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후 4시 반부터는 평화 콘서트가 시작됩니다.

아카펠라, 고양시립합창단의 합창은 물론 한국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가족과 또는 연인과 함께 일산 호수공원에 나오셔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면 어떨까 합니다.

지금까지 고양평화대축제 행사장에서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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