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일모직 물류창고 큰 불

속보 제일모직 물류창고 큰 불

2015.05.25. 오전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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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 소방 비상 최고 단계를 의미하는 대응 3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불이 난 곳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있는 제일모직 물류센터 창고동입니다.

경인 아라뱃길이 시작되는 초입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입니다.

화재신고가 접수된 것은 2시 15분쯤으로 불이 난 지 3시간이 넘었지만 불길은 여전히 거세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화재 규모가 매우 큽니다.

거센 불길로 접근조차 쉽지 않은데요.

건물은 뼈대만 남은 상태로 불길이 전층을 삼키고 인근 건물 동에까지 번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으면서 YTN에는 현재 제보 전화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 시작 1시간 만에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318명과 소방차 및 펌프차 등 차량 95대를 현장에 출동시켰습니다.

대응 3단계는 해당 지자체 소방본부 전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출동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해병대 펌프차와 물탱크 차량도 지원받는 등 관내 12개 기관에서 합동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인 것은 아직 인명피해가 보고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내부 직원 실종자 있는 지는 확인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곧 화재상황을 2차로 브리핑 예정인데 일단 불은 의류를 보관하고 있던 7층 오른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3층에서 7층까지는 각층마다 의류 2-3백톤씩, 모두 1600톤이 쌓여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화학섬유 등이 쌓여 있다 보니 진화 어렵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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