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논문 '표절 시대'...대학생 윤리 의식 '바닥'

졸업 논문 '표절 시대'...대학생 윤리 의식 '바닥'

2015.05.27.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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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졸업 논문', '논문 복사 후 붙여넣기'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요즘 졸업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내용이라는데요.

이 방법대로만 하면 20분 만에 졸업 논문 한편이 뚝딱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짜깁기 해 과제나 논문으로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학 커뮤니티에는 아예 방법까지 알려주는 글들이 자주 올라온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댓글 보시죠.

'교수들부터 표절하는데 학생들이 뭘 배우겠어.'

''집단 커닝'도 하는 세상에 논문 표절이 어렵겠어? '

'논문을 쓸 정도의 정보와 깊이를 과연 대학에서 가르쳐 주고 있을까?'

'솔직히 학부 때 배운 내용으로 논문을 쓴다는 것 자체가 무리.'

'솔직히 요즘엔 논문보다 취업 걱정이 먼저인 세상 아닌가.'

'밀린 숙제 끝낸 기분만 드는 학사 논문, 아예 없애는 것도 좋을 듯.'

다른 사람의 지식을 내 것으로 포장하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공부는 본인이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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