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변 쇠 구슬 발사..."교각 옆에서 쏜 듯"

한강 변 쇠 구슬 발사..."교각 옆에서 쏜 듯"

2015.05.2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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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서울 서부이촌동 아파트 창문으로 쇠 구슬이 발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근처 교각에서 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당시 현장에서 수거한 쇠 구슬과 아파트 주변 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범행 장면이 찍혔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쇠 구슬이 아파트에서 우측으로 20m 떨어진 강변북로 구리방향 교각 쪽에서 날아왔을 가능성이 크다는 국과수 감식 결과를 토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쇠 구슬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 교각에는 벽면에 수차례 연습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 서부이촌동 아파트 창문으로 쇠 구슬 16발이 발사돼 8가구의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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