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표 팔아요' 티켓 사기 20대 구속

서울 수서경찰서는 아이돌 가수의 공연 티켓을 판다고 속이고 돈만 가로챈 혐의로 21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인터넷 사이트에 아이돌 공연 티켓을 판다고 알린 뒤,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만 가로채는 등 최근 일 년여 동안 95명에게서 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표를 예약한 이 씨는 피해자들에게 ID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직접 결제하게 한 뒤, 다시 몰래 접속해 결제를 취소하고 자기 계좌로 환불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