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비대 경찰, 성폭행 혐의로 영장

청와대 경비대 경찰, 성폭행 혐의로 영장

2015.05.30.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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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청와대 경비대 경찰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청와대 외곽 경비대 소속 현직 경찰관인 33살 김 모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김 경장은 지난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에 있는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33살 A 씨를 2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모텔에 들어가자 김 경장이 자신을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라며 신분을 밝힌 뒤 사건 무마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경장은 돈을 주고 성관계를 했다면서도 A 씨가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는 것을 보고 성매매 사실이 발각될까봐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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