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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50대 여성을 검사한 결과, 메르스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격리 치료 중이던 71세 남성도 사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 증세로 격리돼있다 어제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진 5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숨진 여성의 검체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다 15일~17일 사이 최초 감염 환자를 접촉한 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가 천식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로, 이같은 기저 질환이 면역력 약화와, 메르스 감염 후 상태가 악화된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동시에 메르스 사망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됐습니다.
추가 환자는 6번째 메르스 확진 확자로 71세 남성입니다.
이 사망자는 최초 환자를 접촉하기 전인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사람인데요.
15일과 17일 사이 최초 감염 환자와 접촉한 뒤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두 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또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가 6명이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환자 4명은 첫 감염 환자가 입원한 병원과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들로 2차 감염자들입니다.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나 가족으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2명의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입니다.
16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8일에서 30일 사이에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겁니다.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보건당국은 하지만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메르스 사망 환자가 두명이나 발생한데다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50대 여성을 검사한 결과, 메르스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격리 치료 중이던 71세 남성도 사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의심 증세로 격리돼있다 어제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진 5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보건 당국은 숨진 여성의 검체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다 15일~17일 사이 최초 감염 환자를 접촉한 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치료 중 사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가 천식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자로, 이같은 기저 질환이 면역력 약화와, 메르스 감염 후 상태가 악화된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동시에 메르스 사망 환자가 한 명 더 추가됐습니다.
추가 환자는 6번째 메르스 확진 확자로 71세 남성입니다.
이 사망자는 최초 환자를 접촉하기 전인 지난달 15일부터 발열 등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사람인데요.
15일과 17일 사이 최초 감염 환자와 접촉한 뒤 28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두 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또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가 6명이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환자 4명은 첫 감염 환자가 입원한 병원과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들로 2차 감염자들입니다.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나 가족으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다른 2명의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입니다.
16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8일에서 30일 사이에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로서,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겁니다.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는데요.
보건당국은 하지만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메르스 사망 환자가 두명이나 발생한데다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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