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메르스? 많이 불안하죠"

[이상구, 용산구 한남동]
"정확하게 모르니까요. 그게(메르스) 걸리면 사람들이 많이 죽는다고 밖에 모르죠."

[이용선, 마포구 성산동]
"덮어놓고 메르스라고만 방송에서 들으니까 무슨 병인지도 모르겠고 전혀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늘 또 사망했다고 뉴스에서 들리더라고요. 조금 불안하긴 해요."

[이평화, 중랑구 면목동]
"오다가 병원에서 마스크 쓰고 나오는 사람들을 봤거든요. 저렇게 심각한가? 나도 마스크 써야 하나? 이런 생각했어요."

[홍영애, 고양시 원흥동]
"손발 씻는 것으로 괜찮을 수 있을까? 다른 대처 방법이 없나 궁금해요."

[허준연, 인천시 운서동]
"인터넷상으로 가장 크게 퍼졌던 게 공기로 전염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걱정이 되긴 해요.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는 많이 불안하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직장에서 근무하다 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