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날버리지 말아요' 강아지 유기 현장 포착

[핫클릭] '날버리지 말아요' 강아지 유기 현장 포착

2015.07.06.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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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구 천만 시대.

늘어난 애견인구 수 만큼이나 최근 버려지는 유기견 수도 급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지방의 한 도로에 강아지를 유기하고 가는 파렴치한 주인의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혀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은 어두운 밤, 지방의 한 도로인데요.

하얀 봉고차에서 한 사람이 내리더니 도로 가에 무언가를 놓고 황급히 사라집니다.

뭘 놓고 가는 걸까요?

자세히 보니 검은색의 작은 강아지입니다.

강아지를 도로 가에 버린 주인, 따라오는 강아지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차에 황급히 타버리는데요.

강아지는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 합니다.

하지만 매정한 주인은 강아지를 뒤로 한 채 차를 출발시켜버리고요.

강아지는 있는 힘을 다해 주인의 차를 쫓아가 보지만 얼마 못 가 뒤처지고 맙니다.

이후 강아지는 어떻게 됐을까요.

다행히도 버려진 이틀 뒤 도로 주변에서 발견이 됐는데요.

안타깝게도 발견 당시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간 자리에 꼼짝 않고 앉아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강아지를 버리고 간 파렴치한 주인은요?

동물보호단체가 수색 끝에 근처 지역에 거주하던 주인을 찾아냈고요.

지금은 동물보호법 처벌 여부를 가리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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