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특혜' 박범훈 전 수석, 보석 청구

'중앙대 특혜' 박범훈 전 수석, 보석 청구

2015.07.06.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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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특혜' 박범훈 전 수석,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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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에 특혜를 주기 위해 교육부에 압력을 넣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박 전 수석 측 변호인은 보석청구서를 지난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방대한 기록과 충분한 변론 준비의 필요성을 고려해서 실질적인 방어권 보장을 위해 보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수석 역시 구속 상태에서 변호사와 소통이 잘 안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선처를 베풀어준다면 많은 자료와 생각을 정리해 충실히 재판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수석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3년 1월 사이 중앙대에 대한 행정제재 처분을 종결하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압력을 행사하는 등 모두 6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가 박 전 수석과 함께 기소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심리를 분리하기로 해, 박 전 회장은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자신과 관련한 혐의를 심리할 때부터 다시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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