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사망자 1명 추가·확진자 없어

메르스 감염 사망자 1명 추가·확진자 없어

2015.07.0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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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 감염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사흘째 186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한 명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밤새 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한 명 나왔군요?

[기자]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그동안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177번째 확진 환자, 50살 여성이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지난 5월 말 폐렴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당시 14번 환자와의 접촉으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감염 사망자는 모두 34명으로 늘었고, 따라서 치사율도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8.3%입니다.

지난 밤사이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흘째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 중인 사람은 33명이고, 이 가운데 9명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퇴원자가 한 명 늘어 지금까지 119명이 메르스를 극복하고 퇴원했습니다.

퇴원자는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등 치료를 받아 왔고, 증상이 모두 사라진 뒤 두 차례에 걸친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8백여 명으로 어제보다 137명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메르스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긴 뒤,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이 자택 격리에 들어가면서 증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만5천7백여 명에 이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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