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홍보대사된 이국종 아주대 교수

해군 홍보대사된 이국종 아주대 교수

2015.07.24.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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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 받았습니다."

오늘의 뉴스 인은 해군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입니다.

이국종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6발의 총상을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생명을 구한 우리나라 중증 외상 외과 분야 최고 전문의입니다

당시 성공적인 수술을 포함해 석 선장 병실에 해군기와 태극기를 달고, 해군 군가를 틀어주는 등 정서적 지원까지 배려한 끝에 결국 생명을 구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었지요.

이국종 교수도 해군 출신입니다.

1992년 해군에 입대해 갑판병으로 근무했는데요, 의대 4학년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군 생활에서 배운 '뱃사람 정신'으로 고난을 이겨냈습니다.

인생을 바꾼 해군 복무 기간을 잊지 않기 위해 이 교수는 당시 수병 근무복에 부착했던 하얀 명찰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주한미군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했고 2007년 영국 연수 중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부상 당한 영국 장병들을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

이제는 해군 홍보대사로 우리 해군을 위해 의술을 펼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뉴스 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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