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먹이고 성폭행까지...마약 사범 대거 적발

마약 먹이고 성폭행까지...마약 사범 대거 적발

2015.07.28.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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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먹이고 성폭행까지...마약 사범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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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각각 10대 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마약을 먹인 뒤 성폭행한 혐의로 36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채팅앱을 통해 만난 17살 남 모 양에게 숙소를 제공해주겠다며 유인해 강제로 필로폰을 투여시킨 뒤 성폭행 하고, 이후에도 지속해서 따라다니며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40살 박 모 씨와 친형인 44살 박 모 씨는 채팅앱을 통해 만난 지적장애인 26살 양 모 씨를 자신들의 집으로 유인해 필로폰을 탄 커피를 마시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이와 같은 마약 사범 57명을 검거해 2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마약류가 일반인과 청소년에게까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집중단속 하는고 채팅앱을 통한 범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희경[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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