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아프리카 선교활동 신학생 '살신성인'

[좋은뉴스] 아프리카 선교활동 신학생 '살신성인'

2015.07.29.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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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활동을 하던 신학생이 바다에 빠진 여학생을 구한 뒤 정작 자신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전 신학대 3학년 故 김수석 군입니다.

지난 5월, 아프리카 감비아로 선교활동을 떠난 김 군은 현지 주민을 상대로 교육사업에 참여하던 중 여자 어린이 두 명이 파도에 휩쓸린 것을 목격했습니다.

즉시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 한 명은 구조했지만, 또 다른 아이 한 명과 끝내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대전신학대는 추모의 글을 올려 김 군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고, 김 군의 아버지는 "비록 사랑하는 아들은 하나님 곁으로 갖지만, 아름다운 정신과 행동은 길이 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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