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깨끗한 폐가 사람을 살린다는 철학으로 한의학 인생 40년의 외길을 정진한 이가 한의사 서효석 원장이다.
“내 병은 내 몸이 고쳐야 한다. 내 몸이 내 병을 고치려면 폐가 깨끗해져야 한다” 서울 서초구 편강한의원에서 만난 서효석 원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한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편도선이 약했던 그는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 기운인 원기가 폐에서 비롯된다’는 한의학의 기본 원리에 따라 편도선염을 비롯한 폐 관련 질환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편강탕’이다. 서효석 원장의 이름 보다 더 유명해진 ‘편강탕’은 ‘내 병은 내 몸이 고쳐야 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했다. 폐를 깨끗이 한다는 청폐작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이 약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30여 개국에도 수출돼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서효석 원장이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화두는 ‘한의학의 세계화’다. 서효석 원장은 지난해 뉴욕에서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약의 노예가 되지 않고, 내 몸은 내가 고치는 ‘활인의술(活人醫術)’에 대한 건강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의료 박람회장에 마련된 편강한의원 부스에서 다양한 인종의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면서 한방치료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지난 6월에는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aste of Asia’ 행사에서 2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주 최대의 중국인 방송 NTD와 뉴욕주의회로부터 건강 증진에 대한 공로상을 수상했고 이날을 ‘서효석 데이’로 선포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주 지방의회 지부장 마르타 플로레스 바스케즈(Martha Flores-Vazquez)는 “서효석 원장이 아토피, 비염, 천식 치료 연구에 일생을 바쳐왔으며, 15만 명 이상의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자들이 그가 개발한 치료약의 효과를 보았다”며 미주 중국인들의 난치병 퇴치와 건강 증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상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서효석 원장은 편강한의원이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건강캠페인을 11회나 실은 것도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서효석 원장은 올해 초 중국 NTD TV에서 방영하는 52부작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앞으로도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효석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어릴 적부터 꿈이 한의사였나?
“사실 처음부터 한의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부친의 영향으로 결국 한의대에 들어갔지만 나 자신도 한의학 공부에 열의가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편도선이 약해 ‘내 손으로 편도선염을 고쳐봐야겠다’고 결심했었다.”
- 편강한의원 하면 ‘편강탕’이 유명하다. ‘편강탕’의 효과는 무엇인가?
“한의대 졸업하고부터 30년이 넘도록 연구한 끝에 얻은 결과가 바로 편강탕이다. 나 자신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해왔다.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 기운인 원기가 폐에서 비롯된다’는 한의학의 기본 원리에 착안해 폐를 튼튼하게 만들고 면역력과 자가 치유 능력을 높이는 것이 편강탕의 효과다. 표면적인 증상치료가 아닌 질병의 근본을 치료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편강탕에는 더덕, 금은화 등의 청폐 작용이 뛰어난 약재들이 배합돼 있다.”
- 또 '아토피, 비염, 천식에 편강한의원'이란 문구가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질환 분야 중에서도 이 세 가지를 특히 전문으로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편도선염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전혀 다른 질병으로 보이는 편도선염,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은 뿌리가 같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 비염, 천식은 증상과 이름만 다를 뿐 그 원인이 같은 곳, 바로 ‘폐’에 있다. 이들 질환은 폐에 쌓인 적열로 인해 편도선과 기관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전체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병이다. 우리는 이 세 가지 질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동시에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의학을 세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건강의 중심이 폐로부터 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왜 죽는가? 숨을 쉬지 못해 죽는다. 왜 숨을 쉬지 못하는가? 폐가 망가져 숨을 쉬지 못한다. 폐는 왜 망가지는가? 폐의 곳곳에 구멍이 뚫리는 폐기종,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유발하는 기관지 확장증, 폐가 딱딱해지는 ‘폐섬유화’ 등 이 세 가지 병 때문에 폐가 망가진다. 이 세 가지 병이 진행됨에 따라 폐포가 파괴되고 흉터가 생겨 딱딱해져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그러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죽는 것은 숨이 지는 것이니 건강을 지키는 것은 폐를 지키는 것과 같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Taste Asia’행사에서 하신 개막 연설 내용 중 ‘메디컬 푸드의 시대가 다가온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깨끗한 폐가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 물질을 찾아 말끔히 청소하게 되면 평생 동안 아무 약도 먹지 않아도 내 몸은 편안하고 건강해진다. 우리는 음식을 통해 폐를 깨끗이 할 수 있는데 특히 동양 음식은 채소가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뿌리채소는 폐를 깨끗이 청소하는 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뿌리채소를 활용해 현대인의 몸속에 잔류하는 합성약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면 약 없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메디컬 메디슨의 시대가 가고 메디컬 푸드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 ‘약의 노예가 된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
“사람이 살다가 병이 나면 누구나 약을 찾는다. 이 때 사람들은 두 가지의 소원을 빈다. 하나는 약의 효과가 분명하고 확실할 것, 또 하나는 약의 효과는 신속할 것을 원한다. 그러나 두 가지 소원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 이는 반드시 잘못된 결과를 낳는다. 혈압, 당뇨와 천식약은 그 효과가 즉각 나타나 마술처럼 신기하다. 대신 평생을 먹어야 한다. 평생을 약의 노예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 어느 샌가 약을 한정 없이 먹고 있을 것이다. 바로 약이 약을 부르는 결과요, 병이 병을 부르는 결과다. 그렇기 때문에 약에 의존하지 않고 내 몸이 내 병을 고쳐야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11번이나 게재한 헬스캠페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가?
“먼저, 화학약품으로부터 탈출할 것을 강조했다. 비염, 천식 등은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고질병이다. 이 질병들에 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의사들의 만병통치약으로 통한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스테로이드 중독 증세가 나타나고 그 약효는 일시적이다. 그래서 비염과 천식은 절대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여겨지는데, 한국의 한의학에 따르면 비염과 천식은 절대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니라 폐를 튼튼히 함으로써 잘 다스릴 수 있는 병이다’라는 내용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나갔다. 더불어 한약이 차세대 최고의 산업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실었다.”
- 편강한의원의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광고가 뇌리에 남는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광고에 신경 쓴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름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동 사람이 ‘너 편강 한의원 알아?’라고 물었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이 반사적으로 ‘그럼 알지. 편강한의원 최고야’라는 답을 내놓을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은 바로 ‘편강 100세 탐험대’ 프로젝트다. 100세 시대가 오고 있다는데 정작 주위에 100세가 넘는 사람들을 본 일이 없다. 그래서 90세 이상의 노인들을 모집해 그들이 100세를 넘기도록 폐를 관리해주려고 한다. 만약에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진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활인의술과 청폐 작용의 중요성 그리고 한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하는 서효석 원장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치고 눈빛은 확신에 차 있었다.
▶ 서효석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편강한의원 서초본점 대표 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사)의료수출협회 이사, (사)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 등을 지내고 있다. KBS ‘여유만만’,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대체의학에 길을 묻다’, MBC ‘기분 좋은 날’ 외 다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복건복지부장관상, NTD TV로부터 ‘미주화인건강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편강 100세 길을 찾다'(도서출판 편강, 2012),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스프링, 2011) 등이 있다.
YTN PLUS
사진 정원호, 편강한의원 제공 / 취재 이윤지, 강승민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내 병은 내 몸이 고쳐야 한다. 내 몸이 내 병을 고치려면 폐가 깨끗해져야 한다” 서울 서초구 편강한의원에서 만난 서효석 원장이 인터뷰 내내 강조한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편도선이 약했던 그는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 기운인 원기가 폐에서 비롯된다’는 한의학의 기본 원리에 따라 편도선염을 비롯한 폐 관련 질환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편강탕’이다. 서효석 원장의 이름 보다 더 유명해진 ‘편강탕’은 ‘내 병은 내 몸이 고쳐야 한다’는 원리에서 출발했다. 폐를 깨끗이 한다는 청폐작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이 약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30여 개국에도 수출돼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서효석 원장이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화두는 ‘한의학의 세계화’다. 서효석 원장은 지난해 뉴욕에서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약의 노예가 되지 않고, 내 몸은 내가 고치는 ‘활인의술(活人醫術)’에 대한 건강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또 의료 박람회장에 마련된 편강한의원 부스에서 다양한 인종의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면서 한방치료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지난 6월에는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aste of Asia’ 행사에서 2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주 최대의 중국인 방송 NTD와 뉴욕주의회로부터 건강 증진에 대한 공로상을 수상했고 이날을 ‘서효석 데이’로 선포하기도 했다.
이날 뉴욕주 지방의회 지부장 마르타 플로레스 바스케즈(Martha Flores-Vazquez)는 “서효석 원장이 아토피, 비염, 천식 치료 연구에 일생을 바쳐왔으며, 15만 명 이상의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자들이 그가 개발한 치료약의 효과를 보았다”며 미주 중국인들의 난치병 퇴치와 건강 증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상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서효석 원장은 편강한의원이 미국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건강캠페인을 11회나 실은 것도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서효석 원장은 올해 초 중국 NTD TV에서 방영하는 52부작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앞으로도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효석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어릴 적부터 꿈이 한의사였나?
“사실 처음부터 한의사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부친의 영향으로 결국 한의대에 들어갔지만 나 자신도 한의학 공부에 열의가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편도선이 약해 ‘내 손으로 편도선염을 고쳐봐야겠다’고 결심했었다.”
- 편강한의원 하면 ‘편강탕’이 유명하다. ‘편강탕’의 효과는 무엇인가?
“한의대 졸업하고부터 30년이 넘도록 연구한 끝에 얻은 결과가 바로 편강탕이다. 나 자신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해왔다.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 기운인 원기가 폐에서 비롯된다’는 한의학의 기본 원리에 착안해 폐를 튼튼하게 만들고 면역력과 자가 치유 능력을 높이는 것이 편강탕의 효과다. 표면적인 증상치료가 아닌 질병의 근본을 치료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편강탕에는 더덕, 금은화 등의 청폐 작용이 뛰어난 약재들이 배합돼 있다.”
- 또 '아토피, 비염, 천식에 편강한의원'이란 문구가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질환 분야 중에서도 이 세 가지를 특히 전문으로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편도선염 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전혀 다른 질병으로 보이는 편도선염,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은 뿌리가 같은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 비염, 천식은 증상과 이름만 다를 뿐 그 원인이 같은 곳, 바로 ‘폐’에 있다. 이들 질환은 폐에 쌓인 적열로 인해 편도선과 기관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전체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병이다. 우리는 이 세 가지 질병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동시에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의학을 세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건강의 중심이 폐로부터 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이 왜 죽는가? 숨을 쉬지 못해 죽는다. 왜 숨을 쉬지 못하는가? 폐가 망가져 숨을 쉬지 못한다. 폐는 왜 망가지는가? 폐의 곳곳에 구멍이 뚫리는 폐기종, 기관지가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유발하는 기관지 확장증, 폐가 딱딱해지는 ‘폐섬유화’ 등 이 세 가지 병 때문에 폐가 망가진다. 이 세 가지 병이 진행됨에 따라 폐포가 파괴되고 흉터가 생겨 딱딱해져 폐가 정상적인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그러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죽는 것은 숨이 지는 것이니 건강을 지키는 것은 폐를 지키는 것과 같다고 봐야 하는 것이다.”
-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Taste Asia’행사에서 하신 개막 연설 내용 중 ‘메디컬 푸드의 시대가 다가온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깨끗한 폐가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 물질을 찾아 말끔히 청소하게 되면 평생 동안 아무 약도 먹지 않아도 내 몸은 편안하고 건강해진다. 우리는 음식을 통해 폐를 깨끗이 할 수 있는데 특히 동양 음식은 채소가 풍부하다. 그 중에서도 뿌리채소는 폐를 깨끗이 청소하는 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뿌리채소를 활용해 현대인의 몸속에 잔류하는 합성약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면 약 없이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메디컬 메디슨의 시대가 가고 메디컬 푸드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 ‘약의 노예가 된다’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
“사람이 살다가 병이 나면 누구나 약을 찾는다. 이 때 사람들은 두 가지의 소원을 빈다. 하나는 약의 효과가 분명하고 확실할 것, 또 하나는 약의 효과는 신속할 것을 원한다. 그러나 두 가지 소원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 이는 반드시 잘못된 결과를 낳는다. 혈압, 당뇨와 천식약은 그 효과가 즉각 나타나 마술처럼 신기하다. 대신 평생을 먹어야 한다. 평생을 약의 노예로 살아야 하는 것이다. 세월이 지나면 어느 샌가 약을 한정 없이 먹고 있을 것이다. 바로 약이 약을 부르는 결과요, 병이 병을 부르는 결과다. 그렇기 때문에 약에 의존하지 않고 내 몸이 내 병을 고쳐야하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11번이나 게재한 헬스캠페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가?
“먼저, 화학약품으로부터 탈출할 것을 강조했다. 비염, 천식 등은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고질병이다. 이 질병들에 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의사들의 만병통치약으로 통한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면 스테로이드 중독 증세가 나타나고 그 약효는 일시적이다. 그래서 비염과 천식은 절대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여겨지는데, 한국의 한의학에 따르면 비염과 천식은 절대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니라 폐를 튼튼히 함으로써 잘 다스릴 수 있는 병이다’라는 내용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나갔다. 더불어 한약이 차세대 최고의 산업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실었다.”
- 편강한의원의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광고가 뇌리에 남는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광고에 신경 쓴 이유는 무엇인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름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동 사람이 ‘너 편강 한의원 알아?’라고 물었을 때, 대한민국 국민들이 반사적으로 ‘그럼 알지. 편강한의원 최고야’라는 답을 내놓을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목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 구상하고 있는 것은 바로 ‘편강 100세 탐험대’ 프로젝트다. 100세 시대가 오고 있다는데 정작 주위에 100세가 넘는 사람들을 본 일이 없다. 그래서 90세 이상의 노인들을 모집해 그들이 100세를 넘기도록 폐를 관리해주려고 한다. 만약에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진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활인의술과 청폐 작용의 중요성 그리고 한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하는 서효석 원장의 목소리에는 힘이 넘치고 눈빛은 확신에 차 있었다.
▶ 서효석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편강한의원 서초본점 대표 원장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사)의료수출협회 이사, (사)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 등을 지내고 있다. KBS ‘여유만만’, SBS ‘일요특선 다큐멘터리–대체의학에 길을 묻다’, MBC ‘기분 좋은 날’ 외 다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복건복지부장관상, NTD TV로부터 ‘미주화인건강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편강 100세 길을 찾다'(도서출판 편강, 2012),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스프링, 2011) 등이 있다.
YTN PLUS
사진 정원호, 편강한의원 제공 / 취재 이윤지, 강승민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