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운, '경찰청장 총기 시연 요구' 거듭 사과

유대운, '경찰청장 총기 시연 요구' 거듭 사과

2015.09.18. 오전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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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에게 모의 권총으로 총기사용 시연을 요구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경찰에 사과했습니다.

어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유 의원은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모의 권총을 주고 순서에 따라 조준 격발을 시연하라고 요구한 것은 적절치 못했던 판단이었다며 강 청장과 13만 경찰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경찰청 국감에서는 서울 구파발 검문소 총기사고 등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한 총기관리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반면 경찰의 집회와 시위 관리에 대해서는 집회와 시위가 불법으로 번져도 경찰의 관리가 느슨하다는 여당 의원들의 주장과,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과도하게 진압한다는 야당 의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의원들은 또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갈등을 두고 서울경찰청과 서울시의 실무적인 협의가 부족하다고 질책했습니다.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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