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차가 차량 4대 추돌...탤런트 등 4명 다쳐

외제 차가 차량 4대 추돌...탤런트 등 4명 다쳐

2015.09.26.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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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제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4대를 연쇄 추돌해 20대 남자 탤런트 등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택시가 전복돼 사우디아라비아인 3명이 부상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바퀴가 통째로 빠지고 차체가 찌그러져 만신창이가 된 외제 승용차가 덩그러니 멈춰서 있습니다.

도로엔 부서진 잔해가 가득하고, 심하게 파손된 다른 차량은 견인차에 매달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0시 50분쯤.

28살 엄 모 씨가 몰던 외제 차가 주차된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전복된 겁니다.

[김남종, 교통사고 목격자]
"끼익 소리가 나면서 쾅 치고요. 마지막 차를 쾅 친 다음에 차가 굴러간 거예요. 한 열 바퀴 이상 굴렀을 거예요."

이 사고로 엄 씨와 주차된 차량에서 휴식을 취하던 탤런트 28살 김 모 씨 등 모두 4명이 다쳤습니다.

탤런트 김 씨의 차량은 후미를 심하게 추돌당했지만, 김 씨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엄 씨가 굽은 길을 빠르게 돌다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10분쯤엔 승합차와 승용차 등이 부딪치는 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4살 박 모 씨 등 2명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승합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엔 72살 박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사우디아라비아인 3명이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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