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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VDT 증후군, 들어보셨습니까?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요.
사진을 보면, 목이 쭉 나오면서 거북목 증상, 목 디스크가 생길 수 있고, 손을 지나치게 많이 쓰면서 손의 신경이 압박되는 증상도 나타나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눈에 피로가 가중되는데요.
안구 건조증이나 조절장애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안구 건조증 환자는 10년 사이 2배가 증가했는데요. 먼저 임상호 기자의 리포트 보시지요.
[기자]
직장인 장선화 씨는 몇 년 전부터 눈이 따갑고 아파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스마트 폰을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긴 겁니다.
[장선화, 안구건조증 환자]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고 있는데 눈이 너무 따갑고 시리고 아파서 진료를 보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인공 눈물 수시로 뿌려주고 눈을 자주 깜빡이라고 해서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장 씨와 같은 안구건조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97만 명에서 2009년 166만 명, 지난해에는 200만 명이 넘어 10년 동안 2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조사를 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의 순이었지만 19세 미만 환자도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건조한 실내에서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을 긴 시간 사용하면서 환자가 늘어난 겁니다.
안구건조증은 처음에는 눈이 가렵거나 부시는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내버려두면 눈 표면에 염증이 생기고 감염 위험이 커져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
특히 안구가 발달하는 시기인 9세 이하의 어린이는 눈의 조절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근시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모니터 등을 너무 오래 보면 망막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망막변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정진권, 순천향대학교 병원 안과 교수]
"50분 정도 보면 10분 정도 눈을 쉬는 것이 중요하고 연달아서 2시간 이상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춥거나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함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앵커]
살펴봤듯이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VDT 관련 안과질환 예방 수칙을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첫 번째, 50분 작업하고 10분은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고요.
두 시간 이상 사용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너무 춥거나 건조한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실내온도는 18~24도. 습도는 40~70%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세 번째,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화면의 높이를 눈보다 낮게, 화면의 밝기는 적절히 맞춰야 합니다.
눈과 화면이 가능하면 수직에서 약간 낮은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흔들리는 곳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화면과 눈의 거리를 40cm~70cm로 유지하되 차량을 타거나 걸을 때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 두는 게 좋겠지요.
마지막입니다.
눈이 피로하면 눈을 자주 깜빡이고,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9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는 스마트폰 이용이 눈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안구가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근시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눈 건강은 한 번 잃어버리면 되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방 수칙으로 건강 지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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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DT 증후군, 들어보셨습니까?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뜻하는 것인데요.
사진을 보면, 목이 쭉 나오면서 거북목 증상, 목 디스크가 생길 수 있고, 손을 지나치게 많이 쓰면서 손의 신경이 압박되는 증상도 나타나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눈에 피로가 가중되는데요.
안구 건조증이나 조절장애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안구 건조증 환자는 10년 사이 2배가 증가했는데요. 먼저 임상호 기자의 리포트 보시지요.
[기자]
직장인 장선화 씨는 몇 년 전부터 눈이 따갑고 아파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온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스마트 폰을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긴 겁니다.
[장선화, 안구건조증 환자]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고 있는데 눈이 너무 따갑고 시리고 아파서 진료를 보고 있는데 교수님께서 인공 눈물 수시로 뿌려주고 눈을 자주 깜빡이라고 해서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장 씨와 같은 안구건조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97만 명에서 2009년 166만 명, 지난해에는 200만 명이 넘어 10년 동안 2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조사를 보면 안구건조증 환자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의 순이었지만 19세 미만 환자도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건조한 실내에서 컴퓨터나 스마트 폰 등을 긴 시간 사용하면서 환자가 늘어난 겁니다.
안구건조증은 처음에는 눈이 가렵거나 부시는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내버려두면 눈 표면에 염증이 생기고 감염 위험이 커져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
특히 안구가 발달하는 시기인 9세 이하의 어린이는 눈의 조절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근시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모니터 등을 너무 오래 보면 망막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망막변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정진권, 순천향대학교 병원 안과 교수]
"50분 정도 보면 10분 정도 눈을 쉬는 것이 중요하고 연달아서 2시간 이상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춥거나 건조한 환경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함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등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앵커]
살펴봤듯이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VDT 관련 안과질환 예방 수칙을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대한안과학회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첫 번째, 50분 작업하고 10분은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고요.
두 시간 이상 사용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두 번째 너무 춥거나 건조한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실내온도는 18~24도. 습도는 40~70%를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세 번째,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 화면의 높이를 눈보다 낮게, 화면의 밝기는 적절히 맞춰야 합니다.
눈과 화면이 가능하면 수직에서 약간 낮은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 흔들리는 곳에서는 스마트폰 이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화면과 눈의 거리를 40cm~70cm로 유지하되 차량을 타거나 걸을 때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 두는 게 좋겠지요.
마지막입니다.
눈이 피로하면 눈을 자주 깜빡이고, 안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눈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9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는 스마트폰 이용이 눈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안구가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근시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눈 건강은 한 번 잃어버리면 되찾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방 수칙으로 건강 지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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