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의 슬픈 현실, '수저 계급론'이란?

2030의 슬픈 현실, '수저 계급론'이란?

2015.10.28. 오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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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 청춘들이 부모님의 연소득과 가정환경 등 출신 배경을 수저에 빗대 표현한 건데요.

크게 다이아몬드, 금, 은, 동, 흙. 이렇게 5계급으로 나뉩니다.

수저계급론은 이런 식입니다.

금수저는 상위 1%인 부모의 자산 20억 원 이상, 은수저는 상위 3%로 자산 10억 원 이상인 경우, 그리고 그보다 못한 동수저는 자산 5억 이상인 경우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자산 5,000만 원 미만이면 흙수저라며 스스로 비하합니다.

그러나 사실 이런 기준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저 스스로 노력해도 현실을 바꿀 수 없다는 체념의 표현이라는 게 대부분의 생각인데요.

'수저 계급론'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왜 가정환경을 등급으로 나뉘느냐며 부모님을 수저라는 조건에 빗대 말하는 것이 마치 비하하는 것 같아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88만 원 세대' '3포 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의 현실이 반영된 서글픈 등급 분류인 것 같아 씁쓸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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