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시절...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그 때 그 시절...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2015.11.28.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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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980년대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추억의 롤라장'이 다시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한옥 만들기 체험을 하며 전통문화를 배우기도 했는데요.

과거 여행을 떠났던 시민들의 모습을 김승환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신나는 댄스 음악에 맞춰 줄을 지어 기차 행렬을 만들며, 친구들과 추억을 쌓던 롤러장.

이젠 시민들의 기억 속에만 남아있는 롤러장이 다시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엉거주춤 발을 떼 봅니다.

신나게 타다가도 몸을 가누지 못해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강민재, 서울 고일초등학교 4학년 ]
"넘어질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계속 타보니까 많이 넘어지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같이 타니까 재밌고 신나요."

[권용현, 서울 묘곡초등학교 2학년 ]
"롤러를 한 번 타니까 재밌었고, 다음에 와서 또 타고 싶어요."

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한옥 짓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온 힘을 다해 대패질을 해보니 신기하게도 나무가 종잇장처럼 밀려납니다.

쓱싹쓱싹 톱질도 해보지만, 보기보다 쉽지 않습니다.

[정한가람, 전북 전주시 덕진동]
"한옥에 대해 미래에 꿈을 갖고 있는데 이렇게 목수님과 함께 직접 체험할 기회가 있어서 앞으로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던 오늘, 시민들은 과거로 돌아가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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