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장래희망 40% '문화·예체능 전문가'

초등생 장래희망 40% '문화·예체능 전문가'

2016.01.21. 오전 07: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요즘 초등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이 뭔지 아세요?

예전에는 판검사나, 과학자 같은 직업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았죠.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문화 예술이나 스포츠 전문가를 장래 희망직업으로 많이 꼽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초등학교 4∼6학년 450여 명을 대상으로 장래 희망을 물어봤는데요.

조사 대상 아이들 10명 가운데 4명 정도가 희망직업으로 '문화·예술·스포츠 전문가 및 관련 직업'을 꼽았습니다.

이 직업군을 2순위로 선택한 경우도 38%나 됐습니다.

아이들이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직업군은 교수나, 교사, 강사 등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이었습니다.

이 직업을 1순위로 12.1%, 2순위로 12%가 꼽았습니다.

요리사가 속해있는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은 10.4%가 1순위로 선택해 그 다음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최근 대중매체에서 요리사의 인기가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의사, 약사, 종교인 등이 포함된 보건·사회복지·종교 관련직은 7.8%가 희망직업으로 선택했고, 판검사나 공무원이 속해있는 법률 및 행정 전문직은 아이들 100명 가운데 6명 정도만 희망직업으로 꼽았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