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교복 페티시?' 서점에 '교복 좋아' 코너 논란

'대놓고 교복 페티시?' 서점에 '교복 좋아' 코너 논란

2016.02.20.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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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점의 특정 책 코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점에 생긴 교복 좋아 코너'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 속 서점 코너에는 여학생 교복, 체육복 등을 입은 사진집과 만화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코너에 놓인 책 가운데는 일본 사진작가가 여고생의 특정 신체부위를 밀착 촬영한 화보집과 일본 교복을 분석한 일러스트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게시물을 올린 누리꾼은 "사진집들의 위치가 성인물이 아닌 만화책 코너에 자리 잡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게시물을 본 다른 누리꾼들도 "보기만 해도 불쾌하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진열을 했을까", "얼마나 책이 팔고 싶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서점 관계자는 19일 "해당 코너는 철수했으며 철수한 책은 볼 수 없게 치워놓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서점은 수원의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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