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여대의 개강맞이 현수막 "남자 없다 택도 없어"

흔한 여대의 개강맞이 현수막 "남자 없다 택도 없어"

2016.02.24.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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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대학의 16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개강 맞이 현수막 문구가 화제입니다.

지난 20일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흔한 여대의 개강 맞이 현수막'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현수막은 "어차피 여대라 남자 없다 택도 없어". 남자를 찾아볼 수 없는 여대의 애환을 재치있고도 단호하게 담았습니다.



"언니들이 미팅 잡아놨다 전해라~"

'전해라' 유행어를 사용해 캠퍼스에 이성은 없지만 미팅을 할 수 있다는 선배들의 센스 넘치는 조언을 담고 있는 플래카드입니다.

많은 현수막들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패러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학교 곳곳에 걸린 현수막은 서울여대 각 단과대 학생회와 동아리가 새내기 입학을 축하하며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수막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대라도 이런 센스 넘치는 선배들이 있다면 오케이", "선배님들 최고예요!"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서울여자대학교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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